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부분의 산업군이 불황을 겪으면서 임대료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상업용 오피스텔이나 오피스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면서도 첨단 시설을 갖춘 업무 공간으로 ㈜금강스마트의 의왕 하이테크비전21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란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 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건축물을 말한다. 기존엔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렸지만 단산업의 입주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기존 아파트형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입주 업종이 완화된 점도 인기 이유다. 제조업, 지식기반산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산업, 전자상거리 업종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자금 부담이 낮아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인의 관심도 크다. 대출 한도가 높은데 비해 금리는 낮아 저렴한 임대료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절반 가량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규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초기 비용이 적게 들다 보니 소셜미디어, 개인방송, 쇼핑몰 운영하기 위해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취득세 감면도 가능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가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은 꼼꼼하게 살펴보고 입주해야 한다고 말한다.
 
A 공인중개사는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공실이 나게 되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떄문에 위치나 주변 여건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의 고급인력이 확보된 곳을 선택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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