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50억원 순매수에

중국 경기회복 기대 영향

▲ 코스피가 12월의 첫날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1p(1.66%) 오른 2634.25에 마치며, 지난달 27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2633.45)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연합뉴스
12월 첫날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91p(1.66%) 오른 2634.25에 마감, 지난달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633.45)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전날 역대 최대인 2조4000억원을 순매도로 지수를 1.6% 급락시켰던 외국인은 이날 750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도 267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45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돌아선데다 중국 제조업 PM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수치로 발표되는 등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1.65%)와 LG화학(1.12%), 셀트리온(1.18%), 현대차(1.10%), 네이버(2.88%), 삼성SDI(2.63%), SK하이닉스(3.08%)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54%)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약품(1.59%)과 전기·전자(1.82%), 화학(1.51%), 기계(1.36%), 운송장비(1.40%)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18p(0.58%) 오른 891.29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06.2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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