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회복 기대감 지수 높여

▲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5p 오른 2675.90에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p 오른 899.34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내년도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 주력 산업인 반도체 업종의 업황 개선 기대감, 코로나 백신 연내 상용화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높이면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5p(1.58%) 오른 2675.90에 마쳤다.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2634.25)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선 주력 산업인 반도체 업종의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572억원을 사들이는 등 이날 하루 515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8.46%)가 8%대 급등하고 삼성전자도 2.51% 올라 7만원선 턱 밑까지 도달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48억원, 228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역주행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p(0.90%) 오른 899.3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60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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