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장(왼쪽)과 전유명 울산과학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센터장 김종훈)와 울산과학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전유명)는 3일 울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에서 보조기기 사례관리 업무를 위한 상호 간 지원과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울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장을 비롯해 전유명 울산과학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과학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장애학생들에 대한 보조기기 서비스 욕구를 파악하여 보조기기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맞춤형 보조기기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MOU 협약을 시작으로 전문화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상담, 평가, 사후관리, 보조기기 대여 및 수리, 개조·제작, 재사용 등)과 보조기기 정보제공(콜센터 운영, 교육, 전시 체험장 운영, 홍보, 보조기기 정보제공)에서 상호 협력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종훈 울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장은 “장애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차별 받지 않도록 보조기기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전유명 울산과학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최근 울산과학대학교에서는 장애학생의 증가로 인하여 더욱 더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향후 울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와 상호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보조기기 사용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보조기기센터는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울산광역시 5개 구·군청의 장애인 및 노인에게 전문적인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울산광역시 위탁 기관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보조기기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내 설치되었다.

또한 울산과학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이 대학에서 장애로 인한 차별을 받지 않고 입학부터 졸업 및 취업에 이르기까지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여건을 마련하고 장애학생에 대한 물적, 인적지원 등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하여 대학의 장애학생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자율적으로 추진하는데 목적을 둔다.임규동 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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