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협업플랫폼 활용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 가속화
본사는 10시 전까지 자유롭게 출근해 8시간 근무 후 퇴근...근무 혼잡도 최소화

HDC그룹(정몽규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부터 본사는 유연근무제를 현장은 탄력적 근로시간제, 일요일 현장 Shutdown(작업중지)제, 시차출퇴근제 및 교대근무제도를 시행 중이다.

많은 기업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직원 건강을 위해 근무제 다양화 등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완전 자율출근제 시행으로 근무 혼잡도를 줄이고 있다.

HDC그룹(정몽규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직원들은 10시까지 자율적으로 출근하여 8시간을 근무한 후 퇴근하는 방식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 7시 10분에 출근하면 오후 4시 10분에 퇴근하고 오전 9시 30분에 출근하면 오후 6시 30분에 퇴근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제도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3월에는 본사직원 전체가 2주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했고, 지난 8월 19일 서울 경기지역에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본사 직원의 50%가 ‘전사 순환 재택근무제’를 4주간 실행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 혼잡도 및 근무 밀도 완화를 위한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계속 운영 중이다. 이미 디지털 근무 환경이 마련되어있어 각 팀 직원들은 협업플랫폼을 활용하고, 메신저를 통해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한편, 현장에서는 2주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운영 중이다. 법정근로시간과 연장근로시간을 합쳐 2주 평균 52시간 안에서 근무한다. 또한, 일요일 현장 shutdown(작업중지)제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불가피한 상황 외 휴일 작업을 지양하고 있다. 개인별 월 단위 근로시간 설정으로 유연하게 근무하고 일요일 근무 시 사전에 휴무를 시행하여 근로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 중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16년 5월 대형 건설사 중 최초로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하여 청바지를 입고도 출근할 수 있고, 휴-테크(休-Tech) 제도를 통해 2주 동안 휴식, 여행 등 자기계발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휴-테크(休-Tech) 제도는 2주 휴가 사용 시 아이파크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등에서 활용 가능한 5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HDC그룹(정몽규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 HR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근무제 다양화 등 여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연근무제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실현으로 개인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업무 성과 증대까지 이루어지는 선순환을 가져와 개인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