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초청작 등 55개작 상영
제작자 최재원씨 집행위원장
배우 이청아씨 홍보대사 맡아

▲ 최재원 영화제작자 대표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가운데 총 10개국 55개 작품이 상영된다. 개·폐막식은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영화상영은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페스티벌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영화상영은 19일부터 이틀간 CGV울산삼산점에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상영관 관객 수를 전체 좌석의 50%로 제한해 운영된다.

울산시가 제작 지원한 국내 공모 경쟁작 24편의 작품과 ‘미국 캘리포니아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Arts; CalArts)’ ‘캐나다 국립영상음향학교(National Institute of Image and Sound; INIS)’ 등의 해외영화학교 학생작품, 그리고 애니메이션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Indie-Ani Fest) 기획전으로 구성된 해외 초청작 24편, 울산 시민이 직접 제작한 울산시민 초청작 7편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 배우 이청아

티켓 예매는 울산국제영화제 공식 누리집과 예매 사이트인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이 밖에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왔던 ‘나도 영화감독(제작 체험)’ ‘배우의 탄생(연기 체험)’ ‘더빙 포유(더빙 체험)’ ‘크리에이터 클럽(장비 체험)’ 등의 부대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한편 울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작자 최재원씨를 명예 집행위원장, 배우 이청아씨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로컬 프로덕션 전 대표인 최재원씨는 영화 ‘변호인’ ‘밀정’ 등을 제작했고, 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들이 직접 선정한 2014년 제14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Director’s Cut Awards)에서 올해의 제작상 등을 수상했다.

배우 이청아는 지난 2005년에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늑대의 유혹’ ‘낮과 밤’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까지 남은 기간 동안 코로나 확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정부 지침에 따라 운영 방향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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