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이 올해 경영환경을 진단하는 사자성어로 ‘노심초사(勞心焦思)’를, 내년 경영환경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는 ‘토적성산(土積成山)’을 가장 많이 꼽았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를 한 결과 올해 경영환경을 진단하는 사자성어로는 ‘몹시 마음을 쓰며 애를 태운다’는 뜻의 노심초사를 가장 많은 36.3%가 선택했다.

2위는 ‘전에 들어본 적이 없다’는 뜻의 전대미문(前代未聞)(23.3%),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많이 온다’는 뜻의 풍우대작(風雨大作)(21.3%), ‘일이 매우 급박하다’는 의미의 조불급석(朝不及夕)(11.3%) 순이었다.

내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는 29.7%가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것으로 즉, 작은 것이 쌓여 큰일을 성취한다는 의미의 토적성산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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