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선 가운데 17일 울산에서도 신종코로나 확진자 24명이 추가됐다. 이 중 19명이 양지요양병원 내에서 발생했다.

 시는 현재 코호트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 내 비확진자를 대상으로 3일에 한 번씩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지난 16일 검사 결과, 총 19명(울산 504번~522번)이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입원환자는 17명, 직원은 2명이다. 양지요양병원 관련 전체 확진자는 총 226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 확진된 496번 확진자의 가족인 남구 거주 10대 남성(500번)이 확진됐고, 마이스터고등학교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던 남구 10대 남성(501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201번과 494번의 가족인 남구 20대 남성(502번)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무거고등학교 관련 접촉자도 1명 추가됐다. 503번은 울주군 거주 10대 남성으로 무거고등학교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함께 미국에서 입국한 외국인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 523번으로 분류됐다.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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