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정의당 울산시당이 1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및 농성에 돌입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이날 방석수 시당위원장 등 34명의 당원들이 함께 동조단식을 진행했다.
방석수 시당위원장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국회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민주당은 이제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진보당은 동조단식 뿐 아니라 울산 곳곳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시위,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정의당 울산시당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연내 제정 촉구를 위해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농성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서둘러 논의해 주길 바란다”며 법의 실효성을 유지할 수 있는 주요조항을 수정하지 않고 원안대로 통과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이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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