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중계진 뽑은
‘4-3-3’ 왼쪽 측면 공격수에

▲ 토트넘의 손흥민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이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뽑은 ‘EPL 올해의 팀’을 공개했는데,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자리했다.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리버풀)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네빌은 “손흥민과 마네는 분명 월드클래스다.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 모든 클럽이 이 둘을 원할 것”이라며 “다만 득점과 어시스트를 놓고 봤을 때 손흥민이 리버풀보다 좋지 않은 팀에서도 더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캐러거도 “올해 손흥민의 활약이 독보적이었다. 마네와 스털링이 전 세계적으로 누구보다 잘 해왔지만, 손흥민과 마커스 래시퍼드가 그들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30경기에 출전해 11골 11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는 14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해리 케인, 현재 리그 득점 선두(13골)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도 공격수 부문에 포함됐다.

미드필더로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조던 헨더슨(리버풀),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수비수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피르질 판데이크, 앤드루 로버트슨(이상 리버풀), 코너 코디(울버햄프턴)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에게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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