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 전경. - 부경대학교 제공

부경대학교가 전국 34개 국공립대 가운데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3일 부경대에 따르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도 국공립대학·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0점 만점에 8.12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했다.

올해 전국 34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는 종합청렴도 1등급 기관이 없어 2등급이 최고 등급이다. 부경대를 비롯 13개 대학이 2등급을 받았다.

부경대는 계약분야에서 9.67점(평균 7.79점), 연구분야 7.68점(평균 7.36점), 행정분야 7.69점(평균 7.22점), 조직문화제도 8.32점(평균 7.94점)으로 모든 분야에서 국공립대학 평균을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국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는 등 청렴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경대 장영수 총장은 “지금까지 부패위험 제거 및 부패방지 제도 구축과 더불어 대학의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대학의 모든 분야에 청렴의지를 확산시켜 대학이 힘차게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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