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진단·고객응대 등 검증

코로나 상황 화상평가 도입

▲ 현대자동차가 공식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한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를 실시했다.
현대자동차가 공식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한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는 현대차의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에서 최고 기술 수준인 레벨4를 인증받은 엔지니어에게 주어진다. HMCP는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 등 4개 등급으로 나뉜다. 레벨4 인증은 1차 이론 시험과 2차 서술·구술 평가로 이뤄지며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고장 진단 실무와 고객 응대 등 전반적인 능력을 검증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명에게 그랜드마스터 자격이 주어졌다.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된 엔지니어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현판과 유니폼 패치, 명함 등을 준다.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쉼터에 부착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인다.

현대차는 HMCP 레벨3 인증 시험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온라인 라이브 화상 평가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응시자가 컴퓨터에 접속해 모니터와 웹캠, 휴대폰 등으로 얼굴 인식을 통한 본인 인증을 마친 뒤 시험 문제를 푸는 동안 감독관이 화상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원격 감독하는 방식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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