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적까지 반영해 선정
케인과의 호흡에도 ‘호평’

▲ 토트넘의 손흥민이 영국 데일리메일이 선정한 ‘현시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2020-21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손흥민이 골문으로 쇄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가 꼽은 ‘현시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현재까지 EPL 2020-2021시즌의 팀’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와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이미 지난 시즌 리그 전체 득점 수와 같은 11골을 이번 시즌 기록 중이다. 전 세계 어떤 팀에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골의 상당 부분은 해리 케인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손흥민 자신의 결정력도 치명적이었다”면서 “토트넘이 선두권을 유지한다면 손흥민은 케인과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과 더불어 스트라이커 부문에 선정됐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이 이미 개인 리그 최다 기록인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점에 주목하며 “손흥민이 그 최대 수혜자”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선 ‘토트넘의 엄청난 듀오’로 표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