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참좋은지방정부위 선정
국공립어린이집 21곳 늘리는 등
산후돌봄 사각지대 없애기 호평
김미형 시의원 심폐소생술 교육
김시욱 군의원 郡 공동주택 안전
우수조례로 뽑혀 ‘우수상’ 수상

▲ 이동권 북구청장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추진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및 돌봄시설 확충 등 출산·보육·돌봄 순환 플랫폼 구축사업이 우수정책(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 김미형 시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정된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 조례와 김시욱 군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주군 공동주택 지원조례가 우수조례(우수상)로 각각 뽑혔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는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수 정책 및 조례 경진대회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평가는 외부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진행됐다. 우수정책은 사업내용 및 성과, 기대효과 및 향후계획, 창의성 등을 위주로, 우수조례는 형식성, 혁신성, 효과성, 지역성, 파급성 등을 위주로 평가됐다.

▲ 김미형 시의원

이동권 북구청장은 취임 후 아동복지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지만 돌봄·보육시설 및 종합적인 육아지원서비스 제공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키워요, 함께 웃어요. 투게더 북구’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핵심은 산후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건립한 공공산후조리원이다.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우선 이용과 이용감면으로 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을 지난 2017년 7곳에서 2020년 28곳으로 늘리는 한편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했다.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시설도 2018년 11개에서 올해 18개로 늘렸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출산·보육·돌봄의 플랫폼 구축으로 종합적인 출산·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고, 가족친화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 김시욱 군의원

김미형 시의원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한다’는 취지로 ‘울산 심폐소생술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했고,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게 됐다. 시민 모두가 신속·정확한 응급처치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한데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욱 군의원은 지난 10월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대형화재를 계기로 공동주택에 대한 재난 및 재해로부터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공동주택 옥상 출입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사업 추진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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