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 안성길의 지역문학 평론집 <지역문학, 그 날것의 미학>(푸른고래)이 출간됐다.

이번 평론집은 울산을 중심 배경으로 한 전작 <고래詩, 생명의 은유>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평론집이다.

제1부 ‘지역과 지역문학’에는 지역문학운동 차원에서 지역문단의 개략을 살피고 있다.

제2부 ‘지역적인 너무나 지역적인’에서는 해양도시 울산의 특징인 장생포, 고래, 암각화 등을 중심어로 엮어지는 삶과 지역문학을 주로 조명하고 있다.

제3부 ‘아, 서덕출’은 울산출신 아동문학가 서덕출 시인의 생애, 작품의 특징, 대표작품들의 소개하고 있다.

끝으로 제4부 ‘울산 시인, 일상의 정취’에서는 도순태, 류윤모, 손인식, 신필주, 오창헌, 이숙희, 이제향, 정일근 등 지역의 중견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다룬다.

안성길 시인이자 평론가는 1987년 무크지 ‘지평’, 1988년 ‘민족과 지역’으로 등단했다. 2008년 계간 ‘海洋과 文學’으로 평론활동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아직도 나는 직선이 아름답다> 등이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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