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11.91p 오른 2820.51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9일 상승하며 연말을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담 이슈에서 벗어난 개인은 이날 양대 시장에서 2조50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1p(0.42%) 오른 2820.51로 마감했다. 배당락일임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의 올해 현금배당락 지수를 배당락 전날 종가(2808.60)보다 44.27p(1.58%) 낮은 2764.33으로 추산했다. 현금배당락지수를 고려하면 이날 코스피는 실질적으로 2.03% 상승률울 나타냈다.

기관은 1조9726억원을 순매도해 역대 1위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은 319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41p(3.28%) 급등한 957.41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2610억원을, 외국인이 80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89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092.1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