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曆報海南金先生(해남 김선생으로 새 달력을 받다)-이토민
멀리 남쪽에서 새 달력을
산속에 보내온데
遠南新曆報山中
(원남신력보산중)
매달아 걸고 기쁜 얼굴에
정을 서로 느끼니
懸掛喜容情感通
(현괘희용정감통)
꽃 그림은 그리운 마음이
인간 세상을 묶는데
花畵戀心人世束
(화화련심인세속)
섣달 매화는 앞 뜨락에서
한해를 깨우려고 하네
臘梅庭園歲時攻
(납매정원세시공)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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