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福( 한가히 사는 복 )-이토민
육십의 나이 산 마을에
마음 둘 곳을 찾으니
六旬山里處心尋
(육순산리처심심)
어진 풍속은 인정따라
이웃 고을 흠모하는데
良俗用情隣邑欽
(량속용정린읍흠)
바람 비는 흐름을 따라
사계절이 너그러우니
風雨順流四節綽
(풍우순류사절작)
경자년 한가히 사는 복
전염병으로 막는구나
庚子淸福疫瘟禁
(경자청복역온금)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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