暮天霞彩( 저문 하늘에 노을 빛)-이토민

육십을 오로지
즐거움을 다 한데도
六旬唯盡歡
(육순유진환)

티끌 세상에
책한권 펴냄도 없고
塵世無單刊
(진세무단간)

때로는 익힘에
되새김질 보탰는데
時習反芻益
(시습반추익)

저문 하늘 노을빛은
넘쳐 흐르네
暮天霞彩漫
(모천하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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