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브레이커·퍼포먼스 등

▲ 비대면 시상식에서 홍텐 수상 장면.

브레이크 프리 월드와이드 인스타그램 캡처

비보이 홍텐(본명 김홍열·36)이 세계 브레이킹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오르며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대한브레이킹협회는 “홍텐이 지난해 12월31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브레이크 프리 월드와이드 2020’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홍텐은 ‘올해의 브레이커’ 상과 ‘올해의 퍼포먼스’ 상, ‘올해의 배틀’ 상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대만의 유명 비보이 해리케인과 일대일 대결을 펼친 그는 40여분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압승을 거둔 바 있다.

홍텐의 수상 소식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국의 브레이크 댄스 실력은 세계 최정상권으로 브레이크 댄스 세계랭킹을 볼 수 있는 ‘비보이랭킹즈’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윙(김헌우·34)이 개인 부문 세계 2위, 홍텐은 3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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