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룰(규칙) 결정과 경선 시기에 시차를 두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4일 “이번 주 중에 서울 경선룰부터 결정하고 부산은 좀 천천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 재보선기획단은 오는 7일 회의에서 경선룰과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서울 선거 경선룰이 먼저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경선룰의 경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합산, 여성 가점 조항이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가칭 시민평가단을 도입해 후보 토론회를 평가하게 하고 그 점수를 일반국민 여론조사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부산의 경우 공식 출마선언을 한 후보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어서 서울보다 경선룰 결정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경선 일정도 자연스럽게 서울 경선 뒤로 늦춰질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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