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차담회서 운영방안 논의

대선·지방선거 대비 강조하고

코로나 방역에도 힘 모으기로

의원들 적극 의정활동 독려도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울산시당위원장은 4일 시당에서 각 지역위원장, 기초의원, 광역의원 등과 각각 차담회를 열어 남구청장 재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시당의 올해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월7일로 예정된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승리를 비롯해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 대비, 코로나 방역 등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민주당 시당은 4일 코로나 3차 대유행과 감염 확산 등을 우려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신년 하례회 대신 소수 인원이 참석하는 분산 차담회를 갖고 올해 시당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헌 위원장은 이날 각 구·군지역위원장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올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울산지역 역시 중요하다”며 “각 지역위원장들은 남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쏟는 등 총력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문 울주군위원장을 향해선 군의원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중책을 맡겼다.

이 위원장은 또 “코로나라는 엄중한 상황이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지금 긴장을 놓으면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 모른다. 정부가 방역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규명 남갑위원장은 “당원들의 요구와 지역민들의 바람을 어떻게 지역위원회에 담아낼지 고민하고, 새로운 활동 모습을 보이겠다”고, 박성진 남을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지역위원회 조직을 독려하는 등 현장중심활동에 방점을 두겠다”고 각각 각오를 다졌다.

박향로 중구위원장은 “올해 재보궐 선거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로 가는 중간과정”이라며 “지역위원회가 책임정치를 구현하는 현장이라고 생각하며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문 울주군위원장은 “군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무게감이 크다”며 “만만치 않은 선거지만 당원들과 함께 반드시 벽을 넘어보겠다”고 말했다.

시당은 내년으로 다가온 3월 대선 및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전략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상헌 시당위원장은 이어 기초의회 원내대표 및 의장단, 시의원단 등과 각각 차담회 자리를 마련해 민심을 끌어안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책임정치는 생활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시·구·군의원들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요청했다.

한편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서범수)은 국정 운영과 시당·당협 핵심 과제, 4·7 재보궐선거 로드맵 등을 밝히는 신년메시지 선포식을 5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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