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 전주보다 24원 오른 ℓ당 1413.5원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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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도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다섯째 주(12월28~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4원 오른 ℓ당 1413.5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평균 가격이 1400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넷째 주 이후 약 9개월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지난해 11월 말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주간 단위 상승 폭은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 31.7원까지 커졌다가 이번엔 24원으로 소폭 줄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오른 ℓ당 1490.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22.5원 오른 ℓ당 1393.2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23.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375.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2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24.2원 오른 ℓ당 1214.3원을 기록했다.

주간 평균 경유 가격이 1200원 선을 넘은 것도 지난해 3월 넷째 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최근 보합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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