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를 맞아 본보가 더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본보는 신년 어젠다를 ‘울산에 산다’로 설정했습니다. 성장정체에 직면해 의기소침해진 울산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울산에 산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2021년을 만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읽을거리가 있는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첫째, 울산시민을 주인공으로 섬기겠습니다. 인정 많은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울산사람들>, 생활문화동아리를 소개하는 <뜬다! 생활문화공동체>, 친목단체를 포함해 특이한 모임 등을 다루는 <계중사회 울산> 등의 기획물을 통해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울산에 사는 진정한 주인공’임을 다시 한 번 부각합니다.

둘째, 지역사회 공동의 관심사와 의제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반구대암각화 발견 50주년,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나>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콜로키움> <동남권 메가시티 현주소와 울산시·정치권의 과제> <인구절벽 위기의 울산> 등 기획시리즈로 ‘다시 찾고 싶은 울산의 동력’을 제공합니다.

셋째, 다채로운 시각으로 심층취재를 해나가겠습니다. <울산교통 판도가 바뀐다> <울산 신성장엔진 ‘오일허브’ 넘어 ‘오일가스허브’로> <도심 방치공간 재활용하자> 등 발로 쓰는 현장기사로 ‘살고 싶은 울산의 주춧돌’을 놓을 것입니다.

넷째, ‘읽는 뉴스’의 매력을 되살리겠습니다. 지역사회의 이슈를 풀어주는 <친절한 논설실-뉴스 톺아보기>를 새로 시작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해 인기를 얻고 있는 장두석·유동우 울산대교수의 경제칼럼은 올해도 어려운 경제 현상을 쉽게 풀어 전달합니다. 소통과 이해가 ‘울산에 사는 자긍심의 시작’입니다.

그밖에도 코앞에 닥친 4·7 재보궐선거가 정정당당하게 치러져 건강한 정치문화가 만들어지도록 감시자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시민기자’들과 함께 울산의 구석구석을 찾아가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하겠습니다. 따뜻하고 필요한 언론으로 거듭나 우리 모두가 ‘울산에 산다’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울산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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