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저스티스’ 원작
사법제도 부조리 등 고발

▲ 차승원, 김수현(왼쪽부터)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이 형사사법제도를 소재로 한 장르극 ‘그날 밤’에서 호흡을 맞춘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김수현과 차승원이 올해 형사사법제도를 소재로 한 장르극 ‘그날 밤’에 출연한다고 5일 예고했다.

이 작품은 영국 BBC에서 방송된 ‘크리미널 저스티스’(Criminal Justice)에서 출발한다. 원작은 냉정한 사법제도와 폭력적인 환경에 놓인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심리 드라마다.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가정주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를 한국적 정서에 맞춰 리메이크 한 ‘그날 밤’은 스토리의 설정이 수정된다.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 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김수현은 성실하고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 역을 맡아 하룻밤의 실수로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된 삶을 연기한다. 이기적이고 무자비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는 인물이다.

차승원은 살인 용의자에게 유일하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변호사 신중한 역을 맡았다. 김현수를 만나며 사법 제도의 부조리함과 마주하며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