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박영욱 홍보소통위원장이 5일 울산시의회에서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욱 울산시당 홍보소통위원장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구의 위기를 극복할 구원투수가 되겠다”며 4·7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까지 남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울산시 전체의 50%에 육박하는 362명으로, 요양병원에서부터 학교, 체육시설, 종교단체 등으로 코로나가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경기는 침체되고 골목상권은 마비되고 가계 부채도 이제 한계를 넘었다”며 “이러한 위기의 때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구원투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선제적 방역조치와 강력한 행정명령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같은 리더십이 요구된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남구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보편적 긴급재난지원금을 남구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200만원을 지급하고 확진자들을 위한 병상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약 1600억원 상당의 재난지원금 재원 마련 방안은 추후에 밝히겠다고 했다. 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