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5일 시당 강당에서 ‘2021년 꿈과 목표’를 주제로 비대면 신년 메시지 선포식을 개최했다.

‘2021년 꿈과 목표 주제’로
비대면 신년 메시지 선포식
현정권 심판 위한 승리 다짐
코로나 극복·민생 안정 강조
현안·당무 점검회의도 열어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서범수)이 오는 4월7일 재보궐 선거를 2022년 차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보고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의 필승을 결의했다.

울산시당은 5일 시당 강당에서 서범수 시당위원장과 박성민 중구·이채익 남갑·김기현 남을·권명호 동구·박대동 북구 당협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꿈과 목표’를 주제로 비대면 신년 메시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코로나 확산 사태를 감안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신년인사회 대신 시당위원장·국회의원·당협위원장 6명이 참석하는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시당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서범수 시당위원장은 “올해 4월7일 재보궐 선거는 대선의 전초전”이라며 “국민 갈라치기에 여념이 없는 현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통합하려면 재보궐 선거부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위원장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무능력, 무책임, 뒷북치는 코로나 대응 그리고 헌법과 법치주의 파괴로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며 “위대한 국민의힘으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2021년은 소처럼 묵묵히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4선 김기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무식하고 무능하고 무대포인 3무 정권”이라며 “대한민국과 울산이 추락하고 있는 위기에서 시당이 변화·개혁·혁신으로 새롭게 거듭나 코로나를 극복하고 민생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3선 이채익 의원은 ‘아이들이 있는 세상! 희망찬 미래가 있는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한 뒤 “재보궐 선거를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산업수도인 울산의 생기와 활력을 되찾는 기틀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초선 박성민 의원은 ‘울산의 중심 중구! 박성민이 다시 열어갑니다!’를 메시지로 전하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민생안정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초선 권명호 의원은 ‘홍보, 자랑, 변명 그만! 대통령은 백신부터 확보하라!’고 강조하며 “서울·부산·울산남구청장 재보선이 있는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압도적인 승리와 대한민국 그리고 울산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밝혔다.

박대동 북구당협위원장은 ‘코로나도 경제도 더는 기다릴 수 없습니다! 다수의 횡포, 멈춰야합니다!’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범시민 참여 울산살리기운동을 전개해 국민의힘이 소멸되고 있는 울산의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시당은 이날 신년 메시지 선포식에 이어 울산 주요현안 및 당무 점검회의를 열어 국가 에너지 100년 대계 차원의 탈원전 재검토를 위한 현장방문, 시당 국민공감에너지정책위원회와의 간담회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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