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90.57·코스닥 985.76

역대 최대 거래대금 44조 경신

▲ 5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46.12p(1.57%) 오른 2990.5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8.14p(0.83%) 오른 985.76, 원/달러 환율은 5.5원 오른 1087.6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코스피가 역대 최대 규모로 몰린 거래대금의 영향으로 2990선을 돌파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6.12p(1.57%) 오른 2990.57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코스닥 거래대금은 44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78p(0.03%) 내린 2943.6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1조310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도 727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2091억원, 기관은 538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도체 빅사이클 도래로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3.57%)는 역사적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건설·철강 등 ‘굴뚝주’가 오랫만에 포효했다. 연초부터 수주행진을 재개한 한국조선해양(6.82%), 현대미포조선(11.50%) 등 조선주도 크게 웃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14p(0.83%) 오른 985.76에 거래를 마쳤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