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택건설 실적은 44만5천598가구로, 올해목표량의 89.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작년 동기(50만7천43가구)에 비해서는 12.1% 감소한 것이다.
주택유형 별로는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34만982가구)가 작년 동기에 비해 33.9% 증가한 반면 다세대와 다가구주택(10만4천616가구)은 주차장설치 강화 등의 요인으로 58.5%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가 작년 동기대비 94.1% 많은 6만5천792가구에 달했으나 다세대와 다가구주택은 69.4% 감소한 3만489가구에 그쳤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17만6천968가구)가 55.2% 증가한 반면 다세대와 다가구주택(5만6천6가구)은 66.9% 감소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강화, `10.29 부동산종합대책' 등으로 인해 월별주택건설 물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목표달성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