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흰색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제조된 자동차의 81%가 흰색, 검은색, 회색, 은색 등의 무채색 채택

액상 및 분체 코팅제 제조 기업인 엑솔타(뉴욕증권거래소: AXTA)에서 ‘제 68차 글로벌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를 공개했다.

엑솔타 글로벌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는 승용차를 생산하는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데이터를 추출해 글로벌 및 지역별 트렌트나 패턴에 관한 자세한 생산 데이터를 자동차 제조업체에 제공한다. 2020년 자동차 생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엑솔타 글로벌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는 현재 시장 트렌드 파악에 유용하다.

엑솔타는 지난 1953년부터 코팅 색상 업계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고, 현재까지 색상 트렌드에 대한 분석 및 보고서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엑솔타 글로벌 연간 색상 트렌드 예측은 미래 색상 트렌드 전망과 차량 및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변하는 자동차 색상 분야의 미래 지형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가장 흔히 사용된 자동차 색상은 흰색(38%)이 1위이며, 검은색(19%), 회색(15%)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3년 간 꾸준히 전체 시장 38%를 유지하던 흰색이 10년 연속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구매하는 자동차 색상에 올랐다. 회색은 전 세계적으로 2%P 증가해 10년 만에 최고 선호도를 기록했다. 또 은색은 모든 지역에서 선호도가 감소해 현재 9%로 낮은 한 자릿수 선호도를 보였다. 소비자들이 럭셔리 차량으로 선호하는 검은색의 경우에는 이전과 비슷한 선호도 수준을 유지했다.

엑솔타는 이 외에도 첨단 자동차 디자인을 추구하는 구매자에게 새로운 색상 제품까지 제공하기 한 연구를 진행한다. 엑솔타는 전 세계적으로 인테리어 및 패션 트렌드가 새롭게 떠오르며 자동차 색상 분야에서도 초록색-파란색, 초록색-노란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 밝혔다. 또한 회색 색상 도료 및 이를 더 선명하게 돕는 단일 펄 혹은 혼합 펄 사용량이 증가했다.

엑솔타 글로벌 색상 제품 매니저 낸시 록허트((Nancy Lockhart)는 “고객들이 엑솔타와 함께 역동적이며 생생한 색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엑솔타 글로벌 자동차 인기 색상 보고서를 통해 관련 데이터와 업계를 선도하는 색상 제조 기술, 풍부한 시장 경험, 트렌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고서에 반영된 소비자 구매 트렌드를 활용해 추후 혁신적인 색상을 개발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엑솔타의 연간 글로벌 자동차 인기색상 보고서 및 색상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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