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역대급 한파를 기록한 지난 7~9일 3일 동안 선제적 상황 관리 및 적극적 대응을 통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울산은 지난 2011년 최저기온 ­13.5℃ 이후 10년 만에 최저기온인 ­13℃(1월8일)를 기록하는 등 북극한파의 영향권에 들며 한파가 맹위를 떨쳤다. 

시는 건강관리반 지원반과 시설관리반 등 2개반 8개 협업부서로 TF팀을 구성해 선제적 상황 관리 및 적극적 대응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재산 피해는 수도 동파 방지 계량기 파손 13건이 발생했다. 시는 자체점검반 및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수도 동파 방지 계량기를 즉시 복구했다. 

시는 홀몸노인 등 취약층을 위해 4410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 방문 건강체크 및 안부전화 등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등 맞춤형 중점 관리도 추진했다. 또 겨울철 농·어업, 축산업, 수산업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 확대 및 행동 요령 홍보, 시설물 점검·지도를 실시하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적극 대응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빈틈 없이 한파 대책을 추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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