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1R 아스널戰 선제골
토트넘, ‘12월의 골’로 뽑아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 9월에 이어 12월까지 4개월 연속 구단이 뽑은 ‘이달의 골’ 주인공에 뽑혔다. 손흥민이 지난 아스널과의 리그 11R 경기에서 골을 넣기 전 질주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29)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뽑는 ‘이달의 골’ 주인공으로 4개월 연속 선정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난달 7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터뜨린 감아차기 선제골이 홈페이지 팬 투표에서 ‘12월의 골’로 뽑혔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 선정 ‘이달의 골’을 4개월째 독식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사우샘프턴과의 EPL 2라운드 선제골, 10월 번리와의 EPL 6라운드 헤딩 결승 골, 11월엔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9라운드에서 기록한 선제골로 ‘이달의 골’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아스널과의 EPL 11라운드 전반 13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넣은 선제골이 ‘12월의 골’ 후보에 올랐는데, 무려 87%의 득표율로 벤 데이비스의 스토크시티전 중거리 슛 등 다른 5골을 가볍게 제쳤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골은 북런던 더비 역사상 가장 대단한 골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기에 이런 지지를 받은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 골은 EPL 12월의 골 후보에도 올라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