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경남은행 울산본부 등 참여

추첨 통해 울산페이 지급도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을 돕고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소비 촉진 캠페인이 지역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집중 운영 중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 캠페인은 시민이 꽃, 농축산물, 배달 음식 등 매주 지정된 소비 테마 별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한 뒤 누리소통망(SNS) 인증과 함께 동참을 독려하는 소비 촉진 운동이다. 캠페인은 인증과 울산페이 지급 이벤트 등 집중 운영 기간인 1월이 지난 뒤에도 주별 테마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소비 테마는 1주차 꽃을 시작으로 매주 배달음식(제과류 포함), 농수산물, 공산품을 거쳐 마지막 5주차는 다시 배달음식으로 순환한다.

추진 결과 3주차인 11일 현재 누리소통망에 상품 구매 인증을 통한 참여는 77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례를 보면,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 직원들은 지난 6일 인근 제과점을 찾아 빵과 커피 등을 구매한 뒤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했다. 시 직원들은 11일 꽃다발, 생필품, 농축산물 등을 구입하고 사진 촬영과 함께 구매 내역을 인증했다.

시는 오는 1월 말까지 인증에 참여한 시민을 추첨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울산페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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