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제정 역량 집중 공감

2월 국회통과 목표 전략수립

▲ 울산시는 12일 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경남 경제부단체장(공동단장)과 영상으로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울산과 부산, 경상남도가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울산시는 12일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단장인 부산·경남 경제부단체장과 ‘가덕신공항 부울경 추진단’ 발족식을 영상으로 개최했다.

앞서 울산과 부산, 경남은 지난해 12월 울산시청에서 단체장 가덕도 신공항 지지 공동 기자회견을 실시한 뒤 실무 지원을 위해 추진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경제부단체장을 공동 단장으로, 각 지자체의 공항 담당 부서를 실무진으로 하는 추진단을 이날 발족하고 향후 언택트 전략회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회 특별법 제정 추진 전략과 홍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각 지자체는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 건설을 위해 우선 특별법 제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2월 국회 임시회에 대비, 특별법 통과를 목표로 한 입법 전략과 특별법의 당위성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해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가덕도 신공항이 울·부·경 시민들이 24시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문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부산, 경남과 긴밀히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을 차례로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오는 2월 임시회에 상정돼 법안 심사를 거칠 전망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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