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2021년 당초예산으로 1408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3년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예산이며 전년도 당초 예산에 비해 약 17% 증가한 규모이다.

수소산업 기업지원 혁신기반 구축을 위해 71억원 규모로 친환경연료전지 실증화센터를 비롯한 지역 혁신기관에 수소연료전지 평가 및 각종 시험 장비를 구축한다.

3D 프린팅 소재품질 평가체계 구축을 위해 테크노산업단지 내에 3D 프린팅 품질평가 센터를 구축 중이며 올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전기차 사용배터리 재사용센터를 구축 중이다.

또한 지역 정밀화학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센터 구축사업’이 기획과제로 선정됐다. 올 4월 최종 협약이 이루어지면 3년간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지역 기업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화상회의 지원센터도 구축 중이다.

울산으로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R&D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술강소기업 유치 지원사업도 추진중이다.

차동형 울산TP 원장은 “예산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미래에 울산의 먹거리가 될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와 시대 상황을 누구보다 면밀히 분석하고 기업이 필요한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대응하기 위해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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