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올해 예산 1078억 확정

북신항 액체부두 선석개발 등

선진항만 인프라 구축에 330억

해운물류-ICT융합인재 육성도

▲ 자료사진
올해 울산항만공사가 5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운물류와 ICT를 융합한 인재육성으로 항만물류 창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바다 밑 수중탐사로 항만시설 안전도를 향상시키는 등 선진항만 인프라구축 및 고부가가치 항만에 집중하면서 스마트 항만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액체부두 축조부터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 해상물류 창업 생태계 조성 등 항만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12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UPA의 2021년 예산으로 1078억4900만원이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1241억5000만원) 보다 13.1% 감소한 수치다.

이 중 항만사업으로는 선진항만 인프라 구축에 330억원, 고부가가치 항만에 79억원, 안전 및 그린항만 구축 등에 132억원 등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선진항만 인프라 구축에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1선석 개발사업, 오일허브(1단계) 하부시설 및 항만배후단지(2공구) 건설공사,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지능형 보안감시설비 구축사업이 펼쳐진다. 또한 울산항 부두 22곳을 수중조사 등을 통해 안전진단 작업도 진행한다.

온산항 관공선부두에 대한 유지준설로 계획수심 확보를 통한 선박통항 안전성 확보로 온산국가산단 기업체들의 물류기능 강화도 기대된다.

스마트 항만물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해운물류와 ICT를 융합한 융합인재 육성사업도 펼쳐진다.

항만 수요증대와 침체된 항만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화물유치 인센티브’사업도 추진된다. 비 컨테이너로 울산본항 로로화물, 북극항로 수입화물, 컨테이너로 코로나19 대응 및 신규항로 개설 인센티브 등이다.

그린항만 구축으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운영, 항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한 선박저속운항 활성화를 비롯해 해외항만물류 타당성조사, 울산신항 개발계획 구체화 등 연구개발 분야도 강화된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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