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www.knbank.co.kr)이 리스크관리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본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3일 경남은행은 리스크 중심 감독체제에 대응하고 신 BIS기준 및 BASEL Ⅱ협약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한편 금융감독원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신용 리스크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은행은 지난달 24일 은행 자체적으로 리스크 업무에 정통한 직원 9명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신용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경남은행 김동천 리스크관리부장은 "신용리스크 관리 Data Mart를 구축하고, 부도율·회수율·예상손실·비예상손실 산출을 통해 신용리스크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신용리스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은행의 신용 리스크를 정확하게 분석해 전략적 의사결정의 Tool을 지원, 고객 특성에 맞는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게 돼 주주가치 및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은행은 1단계로 내년 5월까지 기업신용평가시스템 업그레이드, 담보 관련 DB 재구축, Data Mart 구축, Credit Var 시스템을 비롯한 신용포트폴리오 관리Data 기반 마련을 완료하고 2단계에서는 포트폴리오 관리, BIS Ⅱ 산출 등의 신용리스크 측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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