暮齡( 늘그막 )-이토민

티끌 세상 어지러워도
해를 이어 이끌고
塵世亂營連日牽
(진세난영연일견)

세상 사람은 숨가프게
달력을 쫒는데
世人忙亂歷書遵
(세인망란역서준)

나의 몸은 모든 일에도
촌각을 업신여기니
我身凡俗蔑寸刻
(아신범속멸촌각)

마음 뜻은 늘그막에 
혼미해서 때를 놓치네
心志暮齡迷惘愆
(심지모령미망건)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