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반려동물 문화는 최근 10년동안 급속도로 향상 되어갔다.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봉사활동 등은 이제 남녀노소에게 익숙할 정도이고, '애완동물'에서 가족의 개념인 '반려동물'로의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할 만하다.

하지만 급속도로 성장한 만큼 올바른 이해에서 비롯되지 않은 사랑과 관심도 늘어났다. 애완견, 애완묘의 개념이 아니라 평생 함께해준다는 마음으로 데리고 오지만, 정작 디테일하게 반려동물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어떤 케어를 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은 채 '마음'만으로 데려오는 경우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문제들이 발생한다.

가족과의 갈등, 예상보다 말을 안듣는 동물을 향한 애정의 하락, 많은 비용이 드는 면에서 현실 자각 등 주로 부정적으로 인식이 변해지는 경우가 많다. 유기동물보호소에 수많은 입소 문의가 들어오는 대표 이유이기도 하다. 이상과 현실을 깨닫고 뒤늦게 두려워져 강아지 혹은 고양이를 보호소에 맡기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유기견보호소 같은 곳은 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다. 워낙 많은 유기묘, 유기견들이 있다보니 시설내에서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아이조아 요양보호소에서는 안락사 없이 평생 아이를 책임지는 곳으로 정말로 아이를 새로운 곳에서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이 크신 보호자들이 찾아주고 있는 곳이다.

하루에 매일 같이 정해진 스케쥴이 따라 아이들은 건강 체크 및 식사 시간, 산책과 간단한 훈련들과 놀이 활동 등으로 동물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발걸음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입소 및 입양문의는 아이조아 요양보호소 공식 홈페이지 및 SNS,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가능하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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