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지역 한 주민이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울산 중구지역 한 주민이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A씨가 중구 청사 1층 복지지원과를 방문해 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봉투를 건넸다.

봉투 안에 든 것은 5만원권 25장, 125만원 상당의 현금이었다.

A씨는 현금을 전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곧바로 자리를 떴다.

중구는 후원자의 요구에 따라 후원금을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를 통해 중구보건소에서 신종코로나 대응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선별진료소 등의 근무자에게 2주간 간식과 식사대용의 후원물품을 제공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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