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홀로 거주하는 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1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지역 65세 이상 1인 가구 4033명의 기초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북구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전수조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생활지원사 53명이 맡아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주거상태, 사회관계 등 일반현황을 파악하고 복지서비스 욕구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보호가 필요한 노인에게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환경이 취약하거나 은둔, 우울, 자살위험이 있는 노인에 대해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을 발굴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통합 돌봄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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