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감성글판. - 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관내 군민들과 ‘인문학 글판’ 설치로 감성소통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창작시와 따뜻한 명언 등 희망문구를 담은 인문학 글판을 관내 공영주차장, 버스정류장, 도서관 총 64곳에 설치했다.

앞서 지난해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군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따뜻한 감성, 꿈과 희망의 내용 등을 이미지와 함께 글판으로 제작한 인문학 글판 조성 사업을 시행했다.

기장시장과 동부근린공원 공영주차장 2곳에 대형 인문학 감성글판 문구를 교체해 사업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5개 읍·면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 총 57개소, 대라도서관 1개소, 기장도서관 4개소에도 감성글판을 설치해 군민 모두가 마음의 위안과 생활의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기장을 인문학 중심도시로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복한 인문학 도시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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