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 실시,
22일부터 사전 개통 후 29일 공식 출시
사전 예약, 개통 고객 대상 '갤럭시버즈 프로'∙'실리콘 커버 with S펜' 제공

삼성전자(005930)가 15일 온라인으로 스마트폰 갤럭시 S21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의 출시 가격은 99만 9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책정된 것은 ‘갤럭시S9’ 이후 3년 만이다. 전작인 갤럭시S20과 비교하면 25만원 정도 낮아진 금액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가격 면에서도 승부수를 던진다. △갤럭시S21 99만9000원 △갤럭시S21 플러스 119만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145만원대이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카메라 기능을 앞세운 전략을 펼쳤다. 가장 먼저 탑재된 신형 카메라 모듈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갤럭시S21은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로 총 3종으로 출시됐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과 삼성 엑시노스2100이 병행 탑재되는데, 국내와 유럽 등은 엑시노스2100 탑재 모델이 출시된다.

갤럭시S21의 성능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카메라 부분이다. '인덕션'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작과 달리 후면 카메라 모듈을 한쪽 모서리로 붙이고 각각 렌즈를 강조했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카메라 사양은 같다. 두 모델은 후면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6400만화소 망원 등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하며, 전면카메라는 1000만화소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는 1억800만화소 메가픽셀 카메라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개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가 후면에 탑재됐다. 망원카메라는 3·5·10배 광학 줌을 제공하며, 레이저 자동 초점(AF)과 듀얼 픽셀 오토포커스 등도 지원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4000만화소로 일반·플러스 모델과는 차별점을 두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슈퍼줌 기능과 3D 카메라 등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예고했다. 이번 공개된 액티비티한 촬영 상황에서도 순간을 3개의 카메라가 모두 동시촬영, 편집이 가능하고 자유롭게 이동촬영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과 함께 무선 이어폰 신작 ‘갤럭시버즈 프로’도 공개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인이어 타입의 무선 이어폰이다. 조약돌 모양의 디자인으로, 각 이어버드에는 3개의 빔포밍 마이크가 탑재돼 있다. 전작에 비해 개선된 △주변소리 모드 △대화모드 △ANC 레벨 조절 △3D 공간 오디오 기능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23민 9천 800원이다.

국내 이동통신3사 사전예약은 1월 15일 언팩이후 사전예약을 시작 22일까지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23일부터 사전예약자 개통을 실시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BTS에디션을 출시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공식 홍보모델로 신제품 런칭 홍보에 나설 전망이며 전작과 같은 BTS에디션은 출시하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사나폰'에서는 갤럭시S21 사전예약 혜택으로 30만원가량의 할인을 제시하며 선택약정 구매가 유리할 것을 전했다. 해당카페에서는 신제품 출시로 인한 기존 제품의 재고를 소진하기위해 갤럭시S20시리즈는 9만원대로 노트20은 30만원대로 재고소진에 나섰고, 아이폰12 시리즈는 최저 20만원대로 최근 상향된 공시지원금을 반영해 소비자의 부담을 낮춰 기획전을 열고 있다.

갤럭시S21 사전예약과 재고소진 기획전의 상세 내용은 네이버 카페 사나폰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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