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비대면…4월부터 본격 관객맞이 나서
4월 손열음 콘서트 시작으로
퓨전음악·국악 공연 등 마련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등
세계적인 거장 무대 기대감

▲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현대예술관이 2021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3월까진 비대면 공연으로 시민과 만나고, 이후 4월 ‘손열음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현대예술관 무대에 오른다.

▲ 피아니스트 손열음.

현대예술관은 비대면 공연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유튜브 LIVE 신춘음악회’와 ‘스크린 공연’으로 새해 무대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예술관은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2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비대면 공연을 진행하고, 4월께 본격 관객을 맞을 계획이다.

현장 공연의 포문은 ‘손열음 콘서트’가 연다. 손열음은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과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연주상을 거머쥔 실력파 피아니스트로, 201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속주로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 소리꾼 장사익.

신명 나는 ‘신(新)구(舊)’ 국악인들의 무대도 기대감을 더한다. 5월 다채로운 악기에 소리꾼의 음색을 더한 퓨전밴드 ‘두번째달’&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공연, 11월 장사익 콘서트가 흥겨운 우리의 소리를 전한다.

하반기에는 세계 무대를 휩쓴 명품 공연들이 잇따른다. 10월 세계적 거장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리사이틀, 12월에는 현대예술관 세 차례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발레 ‘호두까기인형’이 8년 만에 울산을 찾아온다.

▲ 연극‘너에게로 또다시’

이외에도 다양한 미술기법과 댄스로 구성된 넌버벌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스’, 복고 로맨틱 코미디 연극 ‘너에게로 또다시’, 대학로 대표 연극 ‘수상한 흥신소’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현대예술관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한 칸 좌석 띄어앉기로 공연 예약을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 상황에 따라 공연은 취소·연기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2021년 현대예술관 공연 일정
날짜 공연명
2월26일 USP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춘음악회
3월 중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뮤지컬)
4월14~24일 연극 ‘너에게로 또다시’
4월22일 손열음 콘서트
5월6일 퓨전국악 두번째달+김준수
7월 7~24일 연극 ‘수상한 흥신소’
10월9일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리사이틀
10월 28~29일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스’
11월26일 장사익 콘서트
12월 중 발레 ‘호두까기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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