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는 노삼혁(사진) 인공지능대학원장이 2020 국제컴퓨터학회 석학회원(ACM Fellows)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ACM은 컴퓨터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로 최다 회원 수를 자랑한다. ACM 석학회원은 학회 전체 회원 중 가장 높은 성취를 보여준 상위 1%에만 주어지는 자리다.

ACM은 지난 13일 95명의 신규 석학회원을 선정했다. 노삼혁 원장은 이날 발표된 신규 석학회원 중 유일한 국내 대학 연구자로 뽑혔다. 국내 대학 소속으로 현재까지 ACM 석학회원에 선정된 인물은 노삼혁 원장을 포함 4명 뿐이다.

노 원장은 저장장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노 원장은 플래시메모리와 비휘발성메모리 활용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의 권위자로서, 선구적인 연구로 SSD 등 저장장치 산업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유즈닉스(USENIX)가 주관하는 저장기술 분야 세계 최고 학술대회 ‘FAST’의 의장을 맡아 주목받기도 했다.

노 원장은 “컴퓨터 분야 최고 연구자와 동료들로부터 좋은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 원장은 지난 2015년 UNIST에 부임해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학부장을 역임한 뒤 현재 UNIST 인공지능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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