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선진 항만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17일 BPA에 따르면 올해 창립기념식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창립기념식은 남기찬 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박신호 노조위원장의 화합사 발표, ‘BPA 비전 선포’ 및 ‘창립 17주년 경영성과 및 향후 과제’ 발표의 순으로 개최됐다.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항만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17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다.
조직은 2004년 임직원 106명, 자산 3조4556억원, 예산 1434억원에서 출발해 이달 기준 임직원 266명(150.9% 증가), 자산 6조2930억원(82.1% 증가)으로 성장했다.
처리물동량은 지난 2004년 1041만TEU에서 2020년 2177만TEU(추정)를 기록해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남기찬 사장은 “BPA가 항만산업 부문에서 친환경, 항만안전, 상생과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해외사업 추진, 북항재개발과 같은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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