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법 원외재판부 설치 등

15개 사업은 앞당겨 완료

울산시는 지난해말까지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이 80.5%라고 18일 밝혔다.

민선 7기 공약은 7대 분야, 31개 공약, 97개 세부사업으로 연차별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와 열린 시민대학 설립 등 15개 세부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이행을 완료하는 등 총 8개 공약, 45개 세부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수소시범도시 조성, 도시철도(트램) 도입,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역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또 대규모 공약을 울산형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인재 채용 확대,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 열린 시민대학 설립,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육아 공동나눔터 조성, 울산페이 발행 등 15개 사업은 당초 이행 시기보다 앞당겨 완료했다.

반면 울산 프롬나드페스티벌, 노인 일자리 사업과 초중고 노동교육 실시 등 3개 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행사와 교육 등이 취소되면서 목표 미달성 사업으로 분류됐다.

송철호 시장은 “신종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며 “공약 이행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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