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지역 15개 복지시설 대상

후원금·수익 등 운영전반 조사

울산 울주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12일까지 사회복지보조금 특별감사를 실시해 18건을 적발하고 690만원을 환수 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관내 15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018~2020년 보조금 및 후원금, 수익금 등 운영 전반 등을 조사했다. 4개 시설에 대해 시정 4건, 주의 14건 등 총 18건을 적발하고 690만원을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주요 지적 사례를 보면 법인 대표를 겸한 시설장은 시간 외 근무수당 및 퇴직 적립금 지급 대상이 아님에도 지급됐고, 업무추진비를 목적에 맞지 않게 집행한 사례가 있었다. 또 일정 금액 이상의 계약은 공개 전자입찰로 진행해야 하지만 수의계약으로 집행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시 지도점검을 강화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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