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산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이 뚝 떨어지며 아침 최저기온 ­7℃까지 내려가며 깜짝 추위가 찾아든다. 18일 밤 강풍주의보가 해제됐지만 19일에도 여전히 동해남부남쪽 먼바다에서 시속 35~65㎞(초속 10~16곒)의 강한 바람이 불어와 울산 내륙의 체감기온도 크게 떨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낮 12시부터 울산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늦은 밤 해제됐다. 이날 울산에는 동구 이덕서 기준 순간최대풍속 16.1곒/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다행히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9일에도 강한 바람의 영향은 남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동해남부남쪽 먼바다에서 시속 35~65㎞(초속 10~16곒)의 강한 바람이 불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넘나들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울산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이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 ­7℃, 낮 최고기온 5℃를 기록해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반면 20일에는 다시 따뜻한 남풍이 불어오면서 다시 기온이 아침 최저기온 ­4℃, 낮 최고기온 10℃로 전날 대비 3~5℃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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