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버스정류장 내 온열의자와 방풍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확대한다.

현재 삼산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시청 등 관공서 앞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온열의자 190개와 방풍시설 482개가 설치돼 있다. 시는 강북로와 문수로 등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온열의자 73개, 방풍시설 20개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겨울철 재난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 및 지원 서비스반을 운영 중이다.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시민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스마트 재난상황정보 전파 시스템을 활용한 지역 방송사 TV 자막 방송 및 라디오 방송, 재해문자전광판 운영, 버스정보시스템 단말기 표출 등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파에 취약한 노인을 위해 4410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 방문 건강 체크 및 안부전화 등 건강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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